약창(藥窓)에서 푸른 꿈을 꾸며 환자의 고통을 덜어 내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좋은 상대를 만나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서
로는 사랑을 꽃 피우기 시작 하였지요 입안의 음식도 서로 꺼내 먹어면서 맛있는 초콜렛이나 양갱도 서로 먹여줬지요 드디어 아래와 같은 주례사가 있었지요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언제나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며 즐거운 신혼생활 잘 보내시고 소중한 추억을 마니마니 아들 딸 잘 놓으시고 복 마니 마니 그리고 돈도 머니머니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... 봄 이면 기차 타고 소풍을 가고 그 어느 여름날 너희들은 물고기도 잡으며 물놀이도 하고 수영도 했었지 "초가을 들녘을 따라 놀이 동산도 다녀 왔었지" "그 언젠가 크리스마스 저녁 귀여운 너희들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 해 했는 지 몰랐단다" 너희들의 재롱과 귀여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린천사 그 자체 였단다 아빠 엄만 너희들을 "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"는 말 처럼 키웠단다